미국 해군, 아덴만서 레이저무기 시험…"성공적으로 목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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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이 아덴만 해역에서 고출력 레이저 무기 발사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미 해군 5함대에 따르면 강습 상륙함 포틀랜드호(USS Portland)는 지난 14일 예멘 인근 아덴만 해역에서 레이저 무기 발사 시험을 했다.
5함대는 성명에서 "레이저가 바다에 떠 있는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의 레이저 발사 시험이 이뤄진 곳은 내전이 6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예멘 남부 해역이다.
포틀랜드호는 지난해 5월 이 레이저 무기로 드론을 파괴하는 시험을 하기도 했다.
해군은 레이저 출력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2018년 국제전략연구소(IISS) 보고에 따르면 150kW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포틀랜드호의 레이저 무기가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의 무인기(드론)를 파괴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예멘 반군은 폭발물을 탑재한 무인기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정유 시설을 여러 차례 공격한 바 있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촉발된 이후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다.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숨지고 40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미 해군 5함대에 따르면 강습 상륙함 포틀랜드호(USS Portland)는 지난 14일 예멘 인근 아덴만 해역에서 레이저 무기 발사 시험을 했다.
5함대는 성명에서 "레이저가 바다에 떠 있는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의 레이저 발사 시험이 이뤄진 곳은 내전이 6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예멘 남부 해역이다.
포틀랜드호는 지난해 5월 이 레이저 무기로 드론을 파괴하는 시험을 하기도 했다.
해군은 레이저 출력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2018년 국제전략연구소(IISS) 보고에 따르면 150kW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포틀랜드호의 레이저 무기가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의 무인기(드론)를 파괴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예멘 반군은 폭발물을 탑재한 무인기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정유 시설을 여러 차례 공격한 바 있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촉발된 이후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다.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숨지고 40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