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연예인 컬링대회' 17일까지 의정부서 열려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연예인 컬링 대회가 16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한국 4개 팀과 중국 4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여해 17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팀에는 가수 인순이, 배우 겸 가수 고우리, 유도 국가대표 김성연 등이 참여했고 중국팀원으로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등이 출전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오영환 국회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오범구 시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축사를 통해 "동계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를 준비가 다 됐다"며 "한국을 포함한 각국 선수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회를 개최한 안 시장은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협력이 한·중 우호 증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MBC 스포츠 플러스와 중국 CCTV를 통해 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