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내년 5월 다산지금 경기행복주택단지에서 24시간 운영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주간(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과 야간(오후 7시 30분∼익일 오전 7시 30분)으로 나눠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야간 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가정과 유사한 환경의 수면실도 설치될 예정이다.

남양주에 사는 만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24시간 어린이집'이 문을 열면 그동안 야간 근무 등의 시간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가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남양주시는 기대했다.

남양주시는 추후 긴급 상황이나 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한 가정에도 이 어린이집을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해 보육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4시간 어린이집'은 2023년 3월 금곡동에 개원하는 '장애 전문 어린이집'과 함께 촘촘하고 안전한 남양주형 보육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오는 27∼29일 '24시간 어린이집'의 위탁 운영체를 모집한다.

남양주시 '24시간 어린이집' 내년 5월 다산동에 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