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산업계·노동계·학계 선대위 합류
민주당 '부산 대전환 톱니바퀴 선대위' 출범…1차 인선결과 발표
제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출범식을 열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선대위 출범식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렸다.

행사 명칭은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부산 대전환 톱니바퀴 선대위'.
행사는 2030 선대위원회 청년위원들이 주축이 된 선대위원장단이 입장한 뒤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당 대표의 영상 축사, 박재호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취업과 도전, 문화, 공정, 기회, 젊치인(젊은 정치인)' 등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2030 세대들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박재호 상임선대위원장은 "세계 7대 경제강국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을 알고 대한민국이 뭐가 부족한지 알고 해결책을 강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2030 선대위'와 '내가 만드는 선대위', 정책본부 발대식 등을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 '부산 대전환 톱니바퀴 선대위' 출범…1차 인선결과 발표
선대위는 이날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는 박재호 시당위원장과 이경신 전 부산 바르게살기협의회장, 안영학 전 한국청년회의소 전국중앙회 회장, 최용국 전 대우자동차판매 노조위원장, 박기식 전 부산 라이온스 총재가 선임됐다.

2030 세대를 대표해 강지백 수제화 제조회사 창업가와 이지원 변호사, 김준영 한국 게임문화 협회 회장, 서지연 사단법인 '쉼표' 대표, 김기탁 부산시당 청년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최인호·전재수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해영 부산시당 오륙도 연구소장, 배재정·윤준호 전 의원과 류영진 전 식약처장,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과 박인영 전 시의회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맡았고, 정책을 총괄할 정책본부장에는 강경태 신라대 교수와 유동철 동의대 교수가 임명됐다.

부산선대위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젊고 역동적인 선대위를 운영하는 한편 중도를 넘어 보수까지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해 순차적으로 선대위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