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2나눔캠페인' 모금액 11억4천만원…사랑의 온도 15.7도

강원도 내 40대 편의점 대표가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됐다.

'40대 편의점 대표' 강원도 내 91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세븐일레븐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점 심상백(48) 대표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91번째이자 강릉 18번째 회원인 심 대표는 앞으로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심 대표는 "내가 가진 것을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는 것을 배웠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나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계식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에 가입해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게 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된다.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일정으로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현재 모금액은 목표액인 72억7천400만원의 15.7%인 11억4천만원으로, 춘천 공지천 사거리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은 15.7도를 가리키고 있다.

'40대 편의점 대표' 강원도 내 91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