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악기거리를 클래식 음악 명소로…서초구, 경관 개선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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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대상지는 서초3동 1415번지 일대로 약 41만㎡ 구간이다.
구는 거리 일대 전신주와 통신주, 가로등주 등 412개소에 음악 테마와 악기거리 로고가 새겨진 광고물 부착 방지시트를 붙였다.
낡은 상점 50곳의 간판은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바꿨다.

15일 예술의전당 앞 교차로에 1개소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신중어린이공원, 신중초등학교 앞 등 1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앞에 조명을 설치해 셉테드(CPTEC·범죄예방환경설계) 효과도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9년에도 악기거리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새긴 맨홀과 유명 음악가를 소개하는 디자인 펜스, 악보 모양 통신선 등을 설치했다.
구는 다양한 음악 공연 활성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악기거리에 어린이음악공원을 조성해 청년예술인이 진행하는 '꽃자리콘서트'를 열고 인근 소공연장 활성화 사업도 병행한다.
서리풀 악기거리는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지속해서 마련된다는 점에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제1회 지역문화대상'을 받기도 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서리풀 악기거리' 브랜드를 개발해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수 있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