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기질 개선 최고 기술은…서울글로벌챌린지 수상팀 선정
서울시는 지하철 공기질 개선을 위한 혁신기술 경연대회 '서울글로벌챌린지 2021' 수상팀으로 프랑스의 탈라노 테크놀로지(Tallano Technologie) 등 19개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서울글로벌챌린지'는 도시 문제 해결책을 찾는 국제 경연대회로, 올해는 지하철 공기질 개선을 주제로 시제품을 개발하는 기술 경연과 기초 연구를 하는 학술 경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술 경연에는 미국·캐나다·프랑스 등에서 95개팀, 학술 경연에는 대만·홍콩 등에서 71개팀이 참여했다.

참가팀의 국적은 10여개국에 이른다.

기술 경연에 참여한 프랑스 탈라노 테크놀로지는 전동차 브레이크 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모입자를 바로 흡입하는 기구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장치를 개발해 최우수상인 서울시장상(챌린지 플러스상)과 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무필터 방식의 대용량 공기청정기 기술을 개발한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액상박막 필터를 이용한 미세먼지 포집 기술을 개발한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4개팀이 기술 경연 부문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학술 경연에서는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14팀이 수상팀으로 꼽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화상회의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