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광역철도 지정기준을 변경함에 따라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의 평택 연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 평택시는 국토부의 광역철도 지정기준 개선으로 평택지제역이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지정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권역별 중심지 '40㎞ 이내'이던 광역철도 지정 기준을 '50㎞ 이내' 또는 '중심지로부터 통행시간 60분 이내'로 개선했다.
또한 서울시청·강남역·부산시청·울산시청·대구시청·광주시청·대전시청 등 7개 지점이던 '중심지'에 서울역·삼성역·청량리역·인천시청·세종시청 등 5곳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기존 중심지로부터 거리 50㎞를 초과해 광역철도 요건에 맞지 않았던 평택지제역은 '삼성역에서 통행시간 60분 이내' 기준에 부합함에 따라 GTX A·C노선 연장이 가능해졌다.
평택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광역철도 지정기준 개선안 발표로 GTX 2개 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GTX A노선의 경우 최근 용역 결과 경제성(B/C 0.8)이 낮은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일단 C노선의 평택 연장을 위해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A노선 또한 장기 계획으로 놓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복부 팽만과 빈뇨가 지속되는 여성이라면 '난소암'을 의심해 볼 만한 사연이 전해졌다. 난소암 판정을 받은 영국의 40대 여성은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이 두 가지 신호를 기억하라'고 조언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45세 여성 조 예이츠가 3년 전 건강검진에서 난소암 판정을 받기 전까지 필라테스, 수영, 산책 등 야외 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일상을 보냈다고 최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조는 우연히 받은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난소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아무 징후가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복부 팽만감과 빈뇨'가 난소암의 두 가지 증상이었음을 인지했다고 전했다.조는 "난소암에 대해 전혀 몰랐고, 증상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난소암의 증상인 복부 팽만감과 빈뇨 증상이 있었지만 단순한 식습관 변화나 노화로 인한 것으로 여겼다"고 말했다.당시 조는 난소를 포함한 자궁 적출술을 받았고, 추가 검사에서 암세포가 장기 주변 지방층(오멘텀)에서도 발견돼 6개월 동안 매주 항암 치료받았다. 암 진단을 받은 지 3년이 지난 현재는 회복된 상태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난소암은 '조용한 암'이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모호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사법이 없기 때문에 평소 자기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게 중요하다.특히, 40대 이후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과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난소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감, 복부 또는 골반 통증, 잦은 배뇨 또는 급한 배뇨 욕구 등이 있다. 또 원인 모를 체중 증가 또는 감소, 극심한 피로감, 허리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
국가 정상들의 만찬 자리엔 술이 함께 한다. 술잔을 기울이며 경직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효과 덕분이다. 특히 국빈 만찬이나 해외 순방에서의 건배주는 더욱 화제가 된다. 통상 그 나라를 대표하는 술이 선택되는데 그 자체로 국가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 수단이라 할 수 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찬을 가졌다. 이때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대표적 와인 생산자 루이 라뚜르(Louis Latour)의 ‘샤또꼬똥 그랑시 그랑크뤼’를 건배주로 선택했다.국내 시장에 이 브랜드 와인을 30년째 유통 중인 와인 수입사 아영FBC는 18일 서울 중구 소재 레스토랑에서 루이 라뚜르 와인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마셨던 샤또꼬똥 그랑시 그랑크뤼를 비롯해 샤블리, 뿌이퓌세, 피노누아, 알록스 꼬똥 등 루이 라뚜르를 대표하는 5종의 와인을 시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루이 라뚜르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이 지역에서 품질 좋은 포도밭을 가장 많이 소유한 와이너리로 유명하다. 1797년 창립자 루이 라뚜르가 설립한 이후 200년 넘게 대를 이어 경영하며 전통을 지켜왔다. 국내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토마스 리니에 루이 라뚜르 수출 담당 매니저는 “부르고뉴에는 총 84개의 와인 등급이 있으며 100여 종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루이 라뚜르는 모든 등급의 와인을 아우르는 생산자”라고 설명했다.부르고뉴는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어있다. 이 지역의 포도
모델 같이 큰 키에 도시적인 외모, 털털한 성격, 여기에 사회적인 문제에 자신의 소신을 밝혀온 그는 '당당함'의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연극 '꽃의 비밀' 무대에선 첫 등장만으로 충격과 웃음을 안기는 존재가 됐다. 배우 이엘의 이야기다.공연에 앞서 대학로에서 마주한 이엘은 "'코알못'(코미디를 알지 못한다)의 첫 코미디"라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고, "아직도 어렵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하지만 성대 결절에 살이 5kg이나 빠질 정도로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에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 작은 시골 마을 빌라페로사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응원하며 살아가는 4명의 주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빈둥거리는 남편을 대신해 함께 농사를 짓고, 교류하며, 가족같이 가깝던 이들은 남편들끼리 축구를 보러 간 어느 날, 여자들끼리 위해 즐기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다.각본과 연출은 소문난 이야기꾼인 장진 감독이 맡았다. 공연 첫해부터 해외에 수출될 만큼 인기를 끌었던 '꽃의 비밀'은 올해 10주년으로 다시 무대 위에 올려졌다.이엘은 장영남, 조연진과 함께 빌라페로사 최고의 술꾼 자스민 역으로 캐스팅됐다. 본래 극 중 '최고 미녀' 설정인 모니카 역으로 먼저 제안받았다는 이엘은 "장진 감독님의 꼼수였던 거 같다"며 "먼저 대본부터 읽으라고 하셨고, '제가 모니카가 괜찮겠냐'고 했는데 며칠 후 '그러면 자스민을 하라'고 하시더라. 그 후 프로듀서분과 같이 연락이 오기 시작했고, '코미디도, 이렇게 끌고 나가는 캐릭터도 자신 없다'고 했는데 결국 하게 됐다"고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