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넙치·전복 유전체 정보 활용 '유전자 칩' 개발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 대표 양식 품종인 넙치와 전복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유전자 칩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전자 칩은 특정 목적에 맞는 유전정보를 담아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생화학 반도체를 말한다.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 칩은 수과원이 세계 최초로 해독한 넙치(2012년)와 참전복(2016년) 유전체 정보를 활용했으며 넙치 6만 개, 전복 30만 개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다.

수과원은 "유전자 칩을 활용하면 짧은 기간 내에 원하는 품종 개량이 가능하다"면서 "양식생물의 생산성 향상, 질병 내성, 내환경성(고수온, 저수온 등)의 다양한 유전형질을 가진 품종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