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산업재해 예방에 힘쓴 25개사를 '2021년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산업재해 발생 현황, 안전관리계획 수립 정도, 위험성 평가 실시 정도, 법정 안전보건 교육 참여도, 안전보건 예산 수립·집행 정도, 휴게시설 운영 여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업체에는 1곳당 최대 500만 원 내에서 노동환경개선자금을 지원한다.

노동환경개선자금은 노동자를 위한 휴게공간, 화장실, 식당 등 시설 개선, 안전 장비 구매, 건강 검진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또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프로그램 및 감정노동자 심리 치유 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으로, 요건을 충족하면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제'는 경기도가 노동안전보건 관리 우수 기업체를 발굴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산업계 전반에 산재 예방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하는 제도다.

40인 미만 중소기업 중 건설업, 제조업, 운수·창고업, 통신업 분야의 사업체가 인증 대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