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서 일본과 비겨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제6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에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일본과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전날 인도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2 무승부가 됐다.

우리나라는 0-2로 끌려가던 2쿼터 막판 장종현의 페널티 코너 득점으로 추격했고, 다시 1-3으로 벌어진 3쿼터에는 김형진이 한 골을 만회했다.

이후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전날 인도와 경기에서도 4쿼터 초반 2-2 동점을 만들었던 김성현이 다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인도, 방글라데시, 일본, 파키스탄 등 5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를 벌인 뒤 결승과 3·4위전으로 순위를 정한다.

우리나라는 17일 방글라데시와 3차전을 치른다.

◇ 15일 전적
한국(2무) 3(0-0 1-2 1-1 1-0)3 일본(2무)
인도(1승 1무) 9-0 방글라데시(1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