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선언', 코로나19 확산에 개봉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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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쇼박스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각 부문에서는 방역 강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 상황의 어려움을 고려해 '비상선언' 개봉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쇼박스는 "영화가 가장 빛날 수 있는 공간은 극장"이라며 "극장을 찾는 많은 분의 발걸음이 조금은 더 가벼워질 수 있을 때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상선언'은 하와이행 여객기가 비상 착륙을 선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재난 영화다.
'관상', '더 킹'을 선보인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해 내년 극장가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다.
앞서 7월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