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 기대감에 장 초반 3%대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5,000원(3.03%) 오른 1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법인 매출 성장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022년 고마진 '설화수'와 이커머스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상승하며 중국법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진단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설화수'가 자음생과 진설 중심의 고가 라인 강화를 통해 중국법인에서의 매출 비중이 내년 연간 약 43%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니스프리'는 강력한 구조조정 진행으로 내년 중국법인에서 매출 비중이 약 15% 수준까지 축소되고 연말로 갈수록 적자 기조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 이커머스 비중은 내년 각각 40%, 60%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플랫폼 확대뿐 아니라 각각의 성격을 고려한 사업 전략 및 협업을 통해 이커머스 채널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