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경제차관,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참석차 오늘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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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방문…기재부·산업부 고위급과 연쇄 회동, 인프라·건설 기업 면담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15일 오후 방한한다.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한국을 찾는 페르난데스 차관은 2박 3일에 걸쳐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연쇄 회동을 하고 공급망, 인프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제5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 개회식에서 대면한다.
양 차관은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포럼에서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 경제부처 고위 당국자와도 면담한다.
이튿날 오전에는 최 차관과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진행한 뒤 오찬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건설·인프라 관련 국내 기업과의 면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 소속인 페르난데스 차관이 이처럼 카운터파트인 외교부뿐만 아니라 기재부, 산업부는 물론 국내 기업까지 두루 만나는 것은 그만큼 외교무대에서 경제 이슈가 중요해졌음을 시사한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번 방한 기간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개편과 인프라 투자 협력, 과학기술, 백신 파트너십, 기후변화 등을 의제로 꺼내 들 전망이다.
미국이 추진하는 공급망 재편과 인프라 투자 협력에는 대중 견제의 성격도 담긴 만큼 우리 정부의 호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쿠바 출생인 페르난데스 차관은 다트머스대에서 학사와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로펌인 깁슨 던 앤드 크러처에서 파트너로 일하기도 했다.
이번 방한은 페르난데스 차관이 지난 8월 6일 미 상원의 인준을 받고 업무를 시작한 이래 첫 방문이다.
/연합뉴스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한국을 찾는 페르난데스 차관은 2박 3일에 걸쳐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연쇄 회동을 하고 공급망, 인프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제5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 개회식에서 대면한다.
양 차관은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포럼에서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 경제부처 고위 당국자와도 면담한다.
이튿날 오전에는 최 차관과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진행한 뒤 오찬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건설·인프라 관련 국내 기업과의 면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번 방한 기간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개편과 인프라 투자 협력, 과학기술, 백신 파트너십, 기후변화 등을 의제로 꺼내 들 전망이다.
미국이 추진하는 공급망 재편과 인프라 투자 협력에는 대중 견제의 성격도 담긴 만큼 우리 정부의 호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쿠바 출생인 페르난데스 차관은 다트머스대에서 학사와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로펌인 깁슨 던 앤드 크러처에서 파트너로 일하기도 했다.
이번 방한은 페르난데스 차관이 지난 8월 6일 미 상원의 인준을 받고 업무를 시작한 이래 첫 방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