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옛 여친 가족 살해범 도운 흥신소 운영자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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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교제했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석준(25)이 피해자 자택 주소를 입수한 경위와 관련해 경찰이 흥신소 운영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석준에게 전 여자친구 A씨의 주소지를 전달한 흥신소 운영자 B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14일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B씨의 불법 정보 획득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석준은 지난 10일 신변보호 대상이던 A씨의 집에 찾아가 A씨의 어머니(49)와 남동생(13)에게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숨지게 하고 남동생은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됐다.
이석준은 경찰 조사에서 A씨 주소지를 알아낸 경위와 관련해 '흥신소를 이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흥신소에 의뢰할 경우 통상 70만∼80만원의 비용만으로 주소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달 6일 A씨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씨를 성폭행·감금 혐의로 조사했지만, 긴급체포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다.
이씨는 경찰 신고가 있고 나서 나흘 만에 피해 가족 주거지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석준에게 전 여자친구 A씨의 주소지를 전달한 흥신소 운영자 B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14일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B씨의 불법 정보 획득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석준은 지난 10일 신변보호 대상이던 A씨의 집에 찾아가 A씨의 어머니(49)와 남동생(13)에게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숨지게 하고 남동생은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됐다.
이석준은 경찰 조사에서 A씨 주소지를 알아낸 경위와 관련해 '흥신소를 이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흥신소에 의뢰할 경우 통상 70만∼80만원의 비용만으로 주소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달 6일 A씨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씨를 성폭행·감금 혐의로 조사했지만, 긴급체포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다.
이씨는 경찰 신고가 있고 나서 나흘 만에 피해 가족 주거지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