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서 규모 2.3지진…"인근선 지진동 느낄 정도"(종합)
15일 오후 10시 2분께 경남 거창군 북서쪽 15㎞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된다.

계기진도는 경남에서 최대 4로 나타났다.

계기진도는 관측된 진도 값과 지진파를 토대로 산출된 진동의 세기로 4는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를 말한다.

경북과 전북에선 계기진도가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으로 분석됐다.

충북은 계기진도가 2(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만 느끼는 정도)였고 나머지 지역은 1(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발생한 곳 인근에선 지진동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