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의회포럼 폐막…박의장 "종전선언 지지 결의안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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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는 22개국 211명의 의회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복원력(resilience)을 강화하기 위한 의회의 역할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결의안과 공동선언문 13개가 채택됐다.
여기에는 ▲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 ▲ 국제대테러 의제 및 협력에 의회 외교 적극 활용 등 내용이 담겼다.
코로나19와 관련해 ▲ 복원력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태 지역 내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 ▲ 코로나19 위기 속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공평한 접근 ▲ 코로나19로 심화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 시행 필요성 강조 등 내용도 반영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폐회사에서 "비록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사전 부속회의와 사흘간의 총회를 통해 역내 현안과 코로나19를 대비한 연대와 협력에 대한 유익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남북 국회회담과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결의안으로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서울 총회가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