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교육지원 바우처·교복지원사업 체감 만족도 높인다

경남도가 추진해온 교육지원사업인 '서민자녀 교육지원 바우처사업'과 '교복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도민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민자녀 교육지원 바우처사업은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의 학력 향상과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사업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가 추진한 교육지원사업으로, 1명당 연간 10만원을 지원하는 바우처(이용권) 형태로 운영된다.

도는 학생들이 원활하게 신학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카드 사용기간을 기존 8개월(3∼10월)에서 10개월(2∼11월)로 확대한다.

지원신청 기간도 1개월(3월)에서 6개월(2월 중순∼7월)로 늘려 더 많은 학생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수혜자를 배려하기 위해 사업 명칭도 '서민자녀 교육지원 바우처사업'에서 '경상남도 교육지원사업'으로 변경한다.

교복지원사업은 도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에게 교복구입비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경상남도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시범 구축사업'을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학칙 등 구비서류 없이도 집에서 경남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신청자 편의성을 향상한다.

지원 자격확인과 지원 대상자 선정도 자동화돼 교복비 지원도 1개월 정도 빨라져 4월부터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