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벌레 먹은 불량 과일 선별 시스템 개발
전남대 지능전자연구실과 초지능 미디어 네트워크 플랫폼 연구실은 지역 기업인 리눅스아이티와 함께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과일 선별장치 비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컨베이어 벨트 위에 설치되는 이 시스템은 벌레 먹거나, 병들어 형태가 쪼그라든 과일 등 다양한 불량 과일을 선별해 내는 기능이 있다.

시험검증 결과, 불량품 판별 정확도가 96%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동연구팀은 이 시스템을 상용화하기로 했다.

공동연구팀은 이 시스템을 다양한 제조, 생산 장비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공동연구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기업, 대학 등 다양한 연구기관들의 협업과 연구개발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AI 시스템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