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 여자 단식 우승

문정(한국체대)이 제76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문정은 1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오은지(명지대)를 2-0(7-5 6-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문정은 11월 한국대학선수권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대학 진학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단식 준우승자 오은지가 이서경(명지대)과 한 조로 출전해 문정-강초연(한국체대) 조를 2-0(6-3 6-2)으로 꺾고 우승했다.

혼합복식 우승은 임승준-신혜서(이상 한국체대) 조가 차지했다.

이 대회 남자 단식 4강은 추석현(순천향대)-김기범(울산대), 최재성(울산대)-박정원(명지대) 대결로 압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