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대형 수족관 안에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픽! 단양] 대형수족관 안에 산타와 크리스마스트리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말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자 최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시설물 새 단장을 마쳤다.

지하 2층 메인 수족관 안에는 스틸리본과 선물상자 유광볼, 실크볼 등으로 꾸민 3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설치했다.

또 같은 층에 있던 소원 메시지존은 루돌프와 함께하는 포토존으로 새롭게 꾸미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게끔 관람로 곳곳을 장식했다.

새 단장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8일과 25일 메인 수조에서는 산타 옷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8m 깊이 물속에서 물고기 먹이주기 시연과 사진촬영 행사를 진행한다.

[픽! 단양] 대형수족관 안에 산타와 크리스마스트리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1층 출구에서 아쿠아리움 스탬프투어를 완료한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기념 스티커를 나눠주고, 아쿠아리움 홍보 기념품인 '수달 안전벨트 인형' 증정 이벤트도 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방문객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5월 개장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150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국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등 234종 2만3천여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글 = 전창해 기자, 사진 = 단양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