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 9곳에 29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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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식재산 기반으로 자금조달 받아 글로벌 경쟁력 갖추게 해"
지식재산권(IP) 금융이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 관련 중소기업의 사업화 자금 조달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올해 10월까지 IP 금융을 통해 코로나19 대응기업 9개 사에 총 291억원을 지원했다.
IP 금융은 기업이 보유한 IP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고, 금융기관이 이를 기반으로 보증·대출·투자를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기업 3개 사에 115억원, 백신 개발기업 1개 사에 20억원, 진단키트 생산기업 5개 사에 156억원이 지원됐다.
A사는 유전자가위 개량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3월 가치평가를 통해 20억원의 IP 담보대출을 받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지난 9월 A사의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B사는 항바이러스 물질 원천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1월 모태펀드 특허계정 자펀드에서 30억원을 투자받아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지난달 인도네시아 임상시험(2상)에서 증상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특허청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위한 IP 가치평가를 우선 제공했고, 은행권과 협력해 대출 심사도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코로나19 대응기업 등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IP 금융 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올해 10월까지 IP 금융을 통해 코로나19 대응기업 9개 사에 총 291억원을 지원했다.
IP 금융은 기업이 보유한 IP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고, 금융기관이 이를 기반으로 보증·대출·투자를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기업 3개 사에 115억원, 백신 개발기업 1개 사에 20억원, 진단키트 생산기업 5개 사에 156억원이 지원됐다.
A사는 유전자가위 개량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3월 가치평가를 통해 20억원의 IP 담보대출을 받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지난 9월 A사의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B사는 항바이러스 물질 원천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1월 모태펀드 특허계정 자펀드에서 30억원을 투자받아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지난달 인도네시아 임상시험(2상)에서 증상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특허청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위한 IP 가치평가를 우선 제공했고, 은행권과 협력해 대출 심사도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코로나19 대응기업 등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IP 금융 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