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에서 32개국 중 14위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위에 올랐다.

스페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13일(한국시간) 헝가리에 28-35로 패하면서 결선리그 경기를 2승 3패, 조 4위로 마쳤다.

14일 결선리그 경기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한국은 결선리그 1∼4조의 4위 팀들과 성적을 비교한 결과 14위로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결선리그 각 조 4위는 성적에 따라 13∼16위가 되는데 우리나라는 1∼3조의 4위 팀들과 나란히 2승 3패 동률을 기록했고 골 득실에 따라 루마니아, 한국, 폴란드가 13위부터 15위에 자리했다.

4조 4위 오스트리아는 1승 4패로 16위가 됐다.

우리나라는 직전 세계선수권인 2019년 일본 대회에서 11위를 차지했고, 최근 8강 진출 사례는 2009년 중국 대회의 6위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결선리그 4조 3위를 차지해 1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8강은 프랑스-스웨덴, 덴마크-브라질, 노르웨이-러시아, 스페인-독일 경기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