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남부서 화물선 두 대 충돌…최소 2명 실종
13일(현지시간) 스웨덴 남부 인근 발트해에서 두 대의 화물선이 충돌했으며, 최소 2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AP 통신이 덴마크, 스웨덴 당국을 인용해 13일 전했다.

현지 매체는 영국에 등록된 선박 한 대와 덴마크 화물선이 스웨덴 항구 도시 위스타드 남부 인근에서 충돌했으며, 이 가운데 덴마크 선박은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전복된 선박에서 기름이 흘러나오기 시작해 스웨덴 해안 경비대가 자국으로 이 선박을 인양할 예정이다.

영국 선박은 라트비아에서 출발해 스코틀랜드로 가던 중이었고, 덴마크 선박은 스웨덴에서 덴마크로 향하던 중이었다.

두 선박의 충돌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웠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