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도 젊은층까지 부스터샷 접종
태국, 부스터샷 접종 확대키로…2차 접종후 3개월
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의 따위신 위사누요틴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부스터 샷이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고, 치명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따위신 대변인은 지난 8월 또는 9월에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들은 전국의 어느 백신 센터에서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3명이 나왔지만, 아직 지역감염자는 없다.

앞서 방콕시도 오미크론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전에 백신을 두 차례 맞았더라도 국적과 무관하게 방콕 시내 11개 시설 및 병원에서 추가로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가 약 7천만명인 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약 60%다.

또 410만명은 부스터샷을 접종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87%에 달하는 싱가포르도 최근 오미크론 확산 예방을 위해 18∼29세 젊은 층을 대상으로도 백신 접종 완료 후 5개월이 됐으면 부스터샷을 접종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