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 4·3 유적지 7개소에 대한 추가 정비 사업이 진행된다.

제주4·3 유적지 7개소 내년 추가 정비…국비 19억원 투입
제주도는 '4.3 유적지 보존·관리'를 위한 국비 19억원을 확보해 내년 주정공정 옛터 정비사업 등 7개소에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주정공장 옛터 정비사업,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 복원사업, 백조일손 묘역 정비사업, 수악주둔소 종합관리계획 수립 및 정비, 4.3길 정비사업, 4.3 유적지 시설물 유지관리, 북촌 너븐숭이 4.3 기념관 주차장 조성 등이다.

이 중 주정공장 옛터 역사기념관 신축사업, 4.3 유적지 시설물 유지 관리 등은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윤진남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역사 현장을 미래세대에 전승하기 위해 4·3 유적지의 체계적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