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잇단 확진에 방역 강화…1주일새 30명 추가
경북 문경시는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적극적인 검사와 추가접종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1주간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30명이다.

12일 발생한 환자 9명 중 기존 확진자 접촉자가 8명으로 지역사회 내 n차 감염이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 수는 55명으로 문경시 누적 확진자 총 225명 중 24.4%를 차지한다.

12월 들어 병상 부족으로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2명, 자가격리자는 199명에 이른다.

시는 385개 경로당을 모두 휴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진단검사를 독려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백신 접종 대상자별 시기에 맞춰 추가접종(부스터샷)과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확진자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이 7일로 줄면서 격리 해제 전 검사 시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며 "격리해제 후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고 동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