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 자치경찰 동행대상에 해운대구 선정

기관은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인은 권기정 기자 수상

부산시는 '제1회 자치경찰 동행대상'에 해운대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치경찰 동행대상'은 지역 치안 향상과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망 구축 등에 앞장선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자치경찰위원회는 기초지자체, 유관·협업기관, 개인 등 3개 부문에서 신청을 받은 결과 기초지자체 부문에 해운대구, 유관·협업기관 부문에 부산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인 부문에 권기정 경향신문 기자를 각각 선정했다.

기초지자체 부문에 선정된 해운대구는 지방자치행정과 치안 행정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치안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시민 불안을 유발하는 굉음·폭주 차량 문제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해운대경찰서와 협업해 5년에 걸쳐 방범용 폐쇄회로(CC)TV 800대를 증설하기로 했다.

유관·협업기관 부문에 선정된 부산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아동학대 사례관리, 상담·지원, 교육·홍보 등을 추진했다.

개인 부문에 선정된 권기정 경향신문 기자는 창의적 치안정책과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과 개인을 발굴하고, 우수한 사례는 위원회 정책에도 반영해 부산시 치안이 한층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