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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김건희 만나보니 선입견 컸다…與 '리스크 씌우기' 안 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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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조우…선입견 웃도는 언행 봤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건희씨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리스크' 이미지를 씌우려고 하는데 이는 결코 온당하지도 않고 잘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이 대표는 뉴스1과 인터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워낙 저주성 발언을 많이 해서 어쩌면 저마저도 김건희 여사를 만나기 전에 선입견이 있었던 거 같다"며 "하지만 한 번의 조우에서 대화를 나눠보니 선입견을 훨씬 웃도는 언행 등을 봤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중적으로 상대 정당에서 묘사하고 싶어하는 '김건희 리스크'라 불리는 형태의 이미지 씌우기는 결코 온당하지도 않고 잘 되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씨의 등판 시점에 대해선 "윤 후보는 검찰총장으로서 공적 활동을 했던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언행 등에 있어서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었다. 그럼 냉정하게 말해서 공적인 삶을 살 것이라고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후보의 부인 같은 경우는 더욱 준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면에 나오고 안 나오고 이분법적으로 볼 수도 있고 조용한 내조 정도에서 언론이나 대중에 노출될 수도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예술 쪽에 전문성이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윤 후보에게 적극적으로 조언하는 식으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약점으로 꼽혀온 2030세대 지지율에서 변화가 느껴지느냐는 물음에는 "후보가 팔방미인형이 되기는 어렵다. 다만 후보의 학습능력이 탁월하다"며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도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지금 부족한 지점으로 느껴지는 것들도 빨리 보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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