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로나19로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하키 대회 불참
말레이시아가 14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막하는 제6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남자 하키 대회에 불참한다.

아시아 하키연맹(AHF)은 12일 "말레이시아 선수 1명이 출국 전인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선수단 전체가 최소 1주일 격리 조처되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14일부터 22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일본,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6개 나라가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가 빠지면서 남은 5개 나라가 풀 리그를 벌인 뒤 결승전과 3·4위전으로 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는 11일 강원도 동해에서 끝난 제6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여자 하키대회에도 선수단을 파견했는데 한국 입국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격리 조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