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교육시설, 교회 등 속출…생활치료 병상 가동률 88%
부산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다 319명…사망자 5명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10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31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만8천580명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기록한 하루 최다 기록(303명)을 뛰어넘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5명(80대 3명, 90대 1명, 40대 1명)이 발생했다.

5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고 요양병원과 의료기관에서 확진됐으며, 접종 완료 1명, 미접종 4명으로 나타났다.

목욕장, 교회, 교육시설, 병원, 시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동래구 목욕장, 북구 약국, 북구 시장, 해운대구 교회, 영도구 교회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이미 발생한 부산진구 종합병원, 금정구 유치원, 사상구 복지시설, 강서구 교회, 사하구 음악학원, 북구 실내체육시설, 남구 초등학교, 금정구 목욕장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63개 중 47개 병상을 사용해 가동률이 74.6%로 나타났다.

일반병상은 667개 중 492개를 사용해 가동률이 73.8%이고,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천108병상 중 975개 사용해 가동률이 88.0%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