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관왕' 佛 수영스타 아넬,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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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아넬이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체포돼 프랑스 동부 도시 뮐루즈의 경찰서에 구금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넬은 2016년 즈음 15세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아넬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두 개나 딴 세계적인 강자였다.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과 쑨양(중국)을 공동 2위로 밀어내고 시상대 맨 위에 섰고, 단체전인 계영 400m에서도 프랑스에 금메달을 안겼다.
같은 대회 계영 800m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아넬은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 땄다.
그러나 올림픽 2연패를 노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자유형 200m 예선에서 탈락하자 은퇴를 선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