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어워드' 올해의 인물에 크레이그 플레스티스 대표

'올해의 기업'은 한국 콘텐츠 플랫폼 코코와

'복면가왕' 등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리메이크해 미국에 소개한 크레이그 플레스티스 스마트독미디어 대표 겸 총괄 제작자가 '제16회 다리어워드'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센터와 주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센터에서 '2021 다리어워드'(Dari Awards)를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인물'에 뽑힌 플레스티스 대표는 '복면가왕'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한국 예능을 리메이크해 우리 포맷의 우수성을 알렸다.

'복면가왕'은 폭스TV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뒤 스핀오프 프로그램 '복면댄서'로 제작되기도 했다.

'올해의 기업'상은 미주 지역 한국 방송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코코와'가 받았다.

코코와는 미국 방송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판 넷플릭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 방송 콘텐츠를 북·중·남미 전역에 제공해 한류에 대한 현지 관심에 발 빠르게 대응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미 문화산업 교류의 교량 역할을 한다는 의미인 다리어워드는 지난 1년간 한국 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 및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에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할리우드 등 미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콘텐츠 업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다양한 K-콘텐츠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시장과 교류하며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