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라, '픽미업'으로 1년여 만에 컴백…"떨림보다는 설렘"
가수 키아라(KIARA)가 약 1년 2개월 만에 신곡으로 컴백했다.

키아라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 번째 싱글 '픽미업'(PICK ME UP) 발매 쇼케이스에서 "예전에는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를 했었는데 지금은 떨림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싱글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싱글 '톰보이'(TOMBOY) 이후 내놓는 신보이다.

'픽미업'은 모든 것이 멈춘 답답하고 지루한 세상에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삶의 변화를 꿈꾼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R&B 느낌과 펑키한 그루브를 살린 곡이다.

키아라는 작사를 했을 뿐 아니라 안무를 창작하며 곡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그는 "나도 그렇고 주변 많은 사람이 답답함을 많이 느낄 듯하다"며 "지루하고 답답하고 무료한 일상에서 기분 전환을 할 무언가를 찾자는 내용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키아라는 곡 작업에 참여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방면으로 곡 작업에 참여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배울 점도 많았다"며 "내면이 많이 성장했고 '단단함'도 생긴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키아라만의 색깔이 뚜렷해지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 1년 넘게 공백기를 보낸 키아라는 "더 멋있는 모습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쓴 것 같아 감사하다"며 팬들의 관심을 바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