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에 국산 하역 장비 트랜스퍼 크레인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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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서컨테이너부두 국산 장비 55대 설치 계획
부산항만공사(BPA)는 2023년 개장을 앞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에서 사용할 하역 장비인 국산 트랜스퍼 크레인 첫 번째 물량을 실은 선박이 신항에 입항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BPA가 국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항만하역 장비 국산화 사업으로 제작한 첫 번째 장비다.
BPA는 4년간 3천억원을 들여 컨테이너 크레인 9기와 트랜스퍼 크레인 46기를 국내에서 제작해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에 총 55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컨테이너 크레인은 부두 안벽에 있는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하역 장비이며, 트랜스퍼 크레인은 컨테이너장치장에 있는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장비다.
2006년 개장한 부산항 신항 1부두 트랜스퍼 크레인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는 항만 하역장비 제작이 중단됐다.
BPA는 국내 중공업 기업들과 협력해 2023년 7월 개장을 목표로 한 2-5단계 부두에 국산 하역 장비를 설치하고 인접한 2-6단계 부두에도 국산 하역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박정묵 BPA 스마트장비부장은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7위, 환적 물동량 2위인 동북아 환적거점항만 부산항 위상에도 불구하고, 하역 장비는 대부분이 외국산인 게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은 고부가가치 항만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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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비는 BPA가 국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항만하역 장비 국산화 사업으로 제작한 첫 번째 장비다.
BPA는 4년간 3천억원을 들여 컨테이너 크레인 9기와 트랜스퍼 크레인 46기를 국내에서 제작해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에 총 55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컨테이너 크레인은 부두 안벽에 있는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하역 장비이며, 트랜스퍼 크레인은 컨테이너장치장에 있는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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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는 국내 중공업 기업들과 협력해 2023년 7월 개장을 목표로 한 2-5단계 부두에 국산 하역 장비를 설치하고 인접한 2-6단계 부두에도 국산 하역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박정묵 BPA 스마트장비부장은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7위, 환적 물동량 2위인 동북아 환적거점항만 부산항 위상에도 불구하고, 하역 장비는 대부분이 외국산인 게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은 고부가가치 항만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