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박의장에 "문상부 선출안 직권상정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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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임시국회 요구엔 "이재명 하명법 때문?…어이없고 황당한 짓"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9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선출안을 직권상정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선출안을 상정해야 함에도 더불어민주당이 거부 반응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후보자가 19일간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전력 때문에 중립성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우리 당 경선 선관위원으로 비밀유지를 위해 권유를 받아 일시적으로 당원으로 가입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민주당 추천 몫의 선관위원 후보자가 청와대 비서관이나 당 정책위 부위원장 등을 지냈던 사실을 거론하며 "야당 몫 인사에 대해서만 어깃장을 놓는 것은 매우 잘못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 추천 몫에 대해 여당 결재를 받으라는, 이런 놀부 심보가 허용될 수 있는지 분노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터무니없는 어깃장은 내로남불, 독선의 DNA만 부각할 뿐이고 국민으로부터 커다란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12월 임시국회를 소집하자고 한다'는 질문에 "이재명 하명법 처리를 위한 것 아닌가"라며 "어이없고 황당한 짓"이라고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민주당이 코로나19 손실보상 대상에 영업시간 제한뿐 아니라 인원 제한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선 "손실보상법 처리하자고 우리가 천막농성까지 할 때 계속 거부했던 사람들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엉뚱하게 다른 데 화살을 겨두고 있다"며 "당연히 해야 했을 법을 왜 이제 와서 논의하자는 것인지 참 웃기는 사람들"이라고도 했다.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선출안을 상정해야 함에도 더불어민주당이 거부 반응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후보자가 19일간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전력 때문에 중립성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우리 당 경선 선관위원으로 비밀유지를 위해 권유를 받아 일시적으로 당원으로 가입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민주당 추천 몫의 선관위원 후보자가 청와대 비서관이나 당 정책위 부위원장 등을 지냈던 사실을 거론하며 "야당 몫 인사에 대해서만 어깃장을 놓는 것은 매우 잘못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 추천 몫에 대해 여당 결재를 받으라는, 이런 놀부 심보가 허용될 수 있는지 분노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터무니없는 어깃장은 내로남불, 독선의 DNA만 부각할 뿐이고 국민으로부터 커다란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12월 임시국회를 소집하자고 한다'는 질문에 "이재명 하명법 처리를 위한 것 아닌가"라며 "어이없고 황당한 짓"이라고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민주당이 코로나19 손실보상 대상에 영업시간 제한뿐 아니라 인원 제한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선 "손실보상법 처리하자고 우리가 천막농성까지 할 때 계속 거부했던 사람들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엉뚱하게 다른 데 화살을 겨두고 있다"며 "당연히 해야 했을 법을 왜 이제 와서 논의하자는 것인지 참 웃기는 사람들"이라고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