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예산 14조2천690억원 확정…시의회 의결
2022년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부산시의회는 9일 제30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전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정 의결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2022년도 예산안과 2021년도 제 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최종 확정된 부산시 2022년도 예산은 시가 제출한 14조2천860억원에서 170억원 감액된 14조2천690억원이다.

시의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부산시 주요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예산 315억원 중 157억5천만원이 깎였다.

15분 생활권 정책 공모사업도 시가 요구한 예산 132억5천만원 중 66억2천500만원이 삭감됐다.

시의회에서 삭감된 예산은 모두 453억3천200만원이다.

삭감된 예산은 부산형 기초보장급여 13억원, 부산의료원 출연금(공익진료결손금) 지원 25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17억1천800만원 등에 증액했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부산시교육청의 2022년도 예산은 4조8천753억원으로 확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