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김태년 의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9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여야 간사에는 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선임됐다.

활동 기한은 내년 5월 22일이다.

정개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의결했다.

앞으로 정개특위는 내년 6월 1일 치를 제8회 지방선거 선거구와 함께 확성장치 소음규제 등 공직선거법상 헌법불합치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가 의견 일치를 보인 피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여야는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를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에 뜻을 모았다.

피선거권 연령 하향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정개특위를 통과하면 이르면 내년 3월 대선과 국회의원 재보선, 6월 지방선거 때 적용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정개특위 결정 사항이 다음 대선과 지방선거, 대한민국 공직선거에 미치게 될 영향을 고려해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개특위 본격 활동 개시…피선거권 연령 하향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