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극장가 구세주될까…개봉 6일전 20만명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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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개봉을 6일 앞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예매율 70.5%, 예매 관객 수 20만8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개봉한 몬스타엑스의 다큐멘터리 '몬스타엑스:더 드리밍'(4%, 1만1천여명)과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애덤 매케이 감독의 신작 '돈 룩 업'(2.9%, 8천여명)을 압도하는 수치다.
'홈커밍'(2017), '파 프롬 홈'(2019)에 이어 마블 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노 웨이 홈'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핵심인 멀티버스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
정체가 탄로 난 이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닥터 옥토퍼스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장들도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몰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CGV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스페셜 티켓과 굿즈, 할인 예매권 판매에 나섰고, 롯데시네마도 사전예매 이벤트와 개봉 주차별 릴레이 이벤트를 포함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슈퍼 위크'를 진행한다.
이달 들어 개봉한 눈에 띄는 대형 신작이 없는 데다 코로나19가 유례없이 확산하면서 지난 주말 이후 극장을 찾는 관객은 하루 6만∼8만명대로 뚝 떨어졌다.
박스오피스 1∼3위를 차지한 영화들의 관객 수도 1만명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