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 완화로 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6포인트(0.24%) 오른 3,008.86에 장을 열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182억원, 6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반면 외국인은 2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0.39% 하락 출발한 가운데, SK하이닉스(-0.42%), 카카오(-0.41%)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NAVER(+0.25%),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전자우(+0.42%), LG화학(+0.80%), 삼성SDI(+0.56%), 현대차(+0.24%), 기아(+0.60%)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4포인트(0.83%) 오른 1,014.3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99% 상승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50%), 펄어비스(+3.10%), 엘앤에프(+1.31%), 카카오게임즈(+0.95%), 위메이드(+4.23%), 셀트리온제약(+0.65%), 에이치엘비(+0.1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0.82%), 천보(-0.44%), 씨젠(-1.8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0원 내린 1,174.00원에 장을 열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