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폐기물 재활용 자원순환형 항만 건설 추진
부산항만공사(BPA)는 폐기물 감축과 건설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폐기물 한국건설자원협회,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자원 순환형 항만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만공사가 관리 중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정부 지침에 따라 품질인증을 받은 재활용 제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각 기관은 순환골재 사용 확대, 공공예산 절감, 순환골재 등 품질관리 강화,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ESG 과제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건설자원협회와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은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법정·공익 법인이다.

부산항만공사는 2년간 순환골재 8만4천t, 재생아스콘 2만1천t을 사용해 22억원에 이르는 경제적·사회적 편익 효과를 거두었고 내년에는 56억원의 편익을 예상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건설 폐자원을 활용하는 친환경 항만건설 정책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자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