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인도 노이다시와 우호도시 협약…"경제교류 확대 추진"
경남 창원시는 인도 노이다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두 시는 향후 경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적극 교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이다시는 신남방정책 핵심 국가 중 한 곳인 인도의 IT 중심 도시다.

인도 유타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인구 63만명 규모 도시로, 인도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가 선선해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우리나라 협력기업들이 노이다시에 공장을 건립했다.

대사관, 코트라, 무역협회 등 한국 경제 관련 기관도 집중 분포돼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시 소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 날 협약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스마트 산업도시 창원의 꾸준한 발전을 위해 전자, IT 산업, 자동차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노이다시와 우호협약에 나섰다"며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돕고, 동시에 청소년, 문화, 예술 등 민간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