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개통 7년 만에 완주자 5만명 넘어
총 156.5km 길이의 '서울둘레길'이 개통한 지 7년 만에 완주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고 서울시가 8일 밝혔다.

5만 번째 완주자는 김충근(70) 씨로, 시는 이달 3일 기념행사를 열어 완주 인증서와 기념 배지를 전달했다.

서울둘레길은 서울의 역사·문화·자연생태 등 주제에 따라 8개 코스로 조성한 도보 숲길로 2014년 11월 15일 개통했다.

2011년 조성을 시작해 4년 만인 2014년 11월 15일 총 156.5km를 연결했다.

시는 개통 7주년을 맞아 완주 인증 방법으로 QR코드 인증 방식을 도입하고 안내 체계도 정비했다.

28곳에 있는 스탬프 시설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휴대전화로 인증할 수 있다.

종전에는 스탬프북 종이에 도장을 찍어야 완주 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다.

또 불분명했던 노선별 거리와 코스별 명칭도 조정하고 사찰·유적지·캠핑장 등과 연계된 안내 지도도 수정·보완했다.

'서울둘레길' 개통 7년 만에 완주자 5만명 넘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