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프랑스 파리17구와 '도시 외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프랑스 파리17구와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달 6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와 한국-프랑스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관내 '파리공원'의 개축 현장을 함께 둘러본 바 있다.

파리공원은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1987년 조성된 공원으로, 이후 양천구와 파리의 오랜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파리17구와의 화상회의에서는 교육, 공원·녹지, 도시농업, 문화예술, 스마트시티 등을 주제로 양 국가와 지방정부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와 파리17구 두 도시는 닮은꼴이 많다"며 "앞으로 파리17구와의 자매결연 체결도 준비하는 등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