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양 소공인 집적지구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줄 '공동기반시설'을 안양산업진흥원에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소공인의 협업을 유도하고 집적지구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자 국비 등 모두 18억원을 들여 공용 장비, 공동 작업실, 회의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했다.

공동기반시설이 들어선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는 전자부품, 기계장비, 소프트웨어(SW) 등 업종의 소공인 877개사가 밀집한 곳이다.

이곳은 2019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자부품, 컴퓨터, 방송 및 통신장비 소공인 집적지구'로도 선정됐다.

경기도, 안양 소공인 집적지구에 '공동기반시설' 구축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소공인은 서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경기도는 전국 소 공인의 30%가 밀집한 곳으로 소공인 육성 지원 사업 강화와 집적지구 지정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소공인 집적지구'는 모두 13곳으로 전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많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