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경기도에서 7일 오후 신규 확진자가 1천400명을 넘어서면서 같은 시간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경기 오후 6시까지 1천404명 확진…동시간 역대 최다
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천404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70명보다 834명 많고, 역대 동시간대 집계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는 지난 3일 1천50명이었는데, 나흘 만에 300명이 넘는 큰 폭으로 이를 갈아치웠다.

이미 오후 6시까지 집계치가 5일 1천314명, 6일 1천321명 등 이틀간 발생한 하루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커졌다.

종전 하루 최다는 지난 3일 1천67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