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존경하는 박근혜' 하니 진짜 존경한다고 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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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청년 살롱 이재명의 경제 이야기' 강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맥락을 무시하는 것이 문제다.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 수준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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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기본금융 공약과 관련해서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보니 사회적 약자들은 50만원도 빌리기 어려우니 사채에 빌린다.
몇 달이 지나면 빚이 300만원이 되고 1년이 지나면 2천만원이 돼 있다"며 "대개 피해자는 여러분 또래의 청년"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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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저출산 극복과 관련해서는 "예를 들면 일·가정의 양립 통해, 아니면 남녀 성평등을 회복하는 것으로 가능하냐. 출산·육아·보육·교육에 지원을 많이 해 주면 출산 회피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의견도 있다)"며 "이게 본질적인 대책은 못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질적 원인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라며 "희망을 다시 만들어내야 하고 그 핵심은 성장의 회복"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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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잠깐은 탈 탄소 정책을 취하지 않아 기업이 고통스럽지 않겠지만 결국 죽는다"며 "가야 하는 길인데 어떻게 (재조정이) 가능하냐"고 비판했다.
또 "최저임금을 없애겠다는 것은 헌법을 파괴하겠다는 얘기"라며 "제가 보기엔 그 분(윤 후보) 실수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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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