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가예산 7년 연속 1조원대…작년보다 3.8%↑
전북 군산시는 내년 국가예산 1조1천36억원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409억원(3.8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이며, 7년 연속 1조원대를 기록했다.

국가예산은 신규사업 37건에 556억원, 계속사업 196건에 1조480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군산항 금란도 재개발사업 5억원(총 4천344억원), 국립 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건립 용역비 2억원(총 850억원),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단지 14억원(총 380억원)이다.

또 새만금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 12억4천만원(총 290억원),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단지 95억원(총 1천509억원) 등 군산의 미래 먹거리가 되어줄 신규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건립사업(39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12억원), 새들허브숲 조성사업(15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82억원) 등도 반영돼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체감이 현실화 할 전망이다.

명도∼말도∼방축도 인도교 및 트래킹코스 개발 58억원,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51억원 등도 포함돼 체류형 문화 관광도시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새만금 신공항 건설 200억원, 신항만 건설 1천262억원,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 용지 조성 298억원,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 1천692억원 등이 반영돼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과 내부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사업,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사업 등의 예산도 확보됐다.

강임준 시장은 "역대 최대의 내년 국가예산 확보는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위기에 빠진 군산 경제를 빠르게 회복하는데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