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해수 유통 막던 '연륙돌제'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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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 해수욕장의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이 마무리돼 어민 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7일 보령시에 따르면 전날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을 했다.
무창포 해변은 1996년 해수욕장과 앞 닭벼슬섬을 잇는 연륙돌제(방파제)가 설치된 뒤 침·퇴적으로 바닷물 유통이 적어지고 생물 종 다양성이 감소하는 등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적됐다.
시는 연륙돌제를 철거해 갯벌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2017년 지역주민과 함께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이듬해 해수부 승인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2019년 해양환경공단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36억8천만원을 들여 연륙돌제 122.7m를 철거하고 해수 유통 연륙교를 설치했다.
닭벼슬섬 남쪽 해안 3만2천㎡에 사질 갯벌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자연적으로 해수가 흐를 수 있도록 해 침식으로 인한 기반암 노출과 과퇴적 문제를 개선하고 바지락 등 유용 수산자원 서식지를 확보했다.
김동일 시장은 "갯벌은 오염물 정화, 이산화탄소 흡수, 해양생물 서식처 역할뿐 아니라 생태관광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갖고 있다"며 "내년에는 죽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관내 해양자원 회복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7일 보령시에 따르면 전날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을 했다.
무창포 해변은 1996년 해수욕장과 앞 닭벼슬섬을 잇는 연륙돌제(방파제)가 설치된 뒤 침·퇴적으로 바닷물 유통이 적어지고 생물 종 다양성이 감소하는 등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적됐다.
시는 연륙돌제를 철거해 갯벌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2017년 지역주민과 함께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이듬해 해수부 승인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2019년 해양환경공단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36억8천만원을 들여 연륙돌제 122.7m를 철거하고 해수 유통 연륙교를 설치했다.
닭벼슬섬 남쪽 해안 3만2천㎡에 사질 갯벌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자연적으로 해수가 흐를 수 있도록 해 침식으로 인한 기반암 노출과 과퇴적 문제를 개선하고 바지락 등 유용 수산자원 서식지를 확보했다.
김동일 시장은 "갯벌은 오염물 정화, 이산화탄소 흡수, 해양생물 서식처 역할뿐 아니라 생태관광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갖고 있다"며 "내년에는 죽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관내 해양자원 회복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