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세계경제 불확실성 커져…공급망·물가 관리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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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통과, 방역·의료예산 보강…국회에 감사"
"보이스피싱, 서민 삶 벼랑으로 모는 범죄"…특단 대책 마련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대외경제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만반의 태세를 갖춰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상황이 악화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글로벌 공급망을 예의주시해 우리 기업의 원자재 수급과 물류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며 "세계적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물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생활물가 관리에 집중해 서민들의 장바구니가 민생에 부담이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정부안(604조4천억원)에서 3조3천억원이 늘어난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데 대해서는 "예산안이 원만하게 통과돼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과 방역·의료예산을 대폭 보강하게 됐고 재정 건전성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국고 지원 규모가 늘어났고 요소수, 희토류 등 기본 물자 확보를 위한 예산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혈을 기울여 예산을 심사해 주신 국회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각 부처는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이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집행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어려운 서민의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신종 사이버 범죄가 늘고 있다"며 "이는 서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반드시 척결해야 할 반사회적 범죄"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이버 범죄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전담 수사조직을 확대하고 사이버 범죄 수사역량 강화와 함께 금융·통신·수사 분야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보이스피싱, 서민 삶 벼랑으로 모는 범죄"…특단 대책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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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상황이 악화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글로벌 공급망을 예의주시해 우리 기업의 원자재 수급과 물류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며 "세계적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물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생활물가 관리에 집중해 서민들의 장바구니가 민생에 부담이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정부안(604조4천억원)에서 3조3천억원이 늘어난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데 대해서는 "예산안이 원만하게 통과돼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과 방역·의료예산을 대폭 보강하게 됐고 재정 건전성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국고 지원 규모가 늘어났고 요소수, 희토류 등 기본 물자 확보를 위한 예산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혈을 기울여 예산을 심사해 주신 국회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각 부처는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이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집행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어려운 서민의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신종 사이버 범죄가 늘고 있다"며 "이는 서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반드시 척결해야 할 반사회적 범죄"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이버 범죄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전담 수사조직을 확대하고 사이버 범죄 수사역량 강화와 함께 금융·통신·수사 분야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